原文報紙
FR:NAVER中譯:嘉敏（FR:SJ FAMILY）
「京鄉新聞=朴靜恩 記者」
圭賢說 “讀書時覺得自己長得不錯，不過加入SJ後就被埋沒了”還說 “可是我好像是看起來最乖巧的
--Supre Junior 圭賢
對於無論用什麼式也要展現自己的個性和存在感的偶像歌手來說，“模範生”形象或許是種束縳，再加上擁有著強烈的感性的眼神。所以偶像組合Super Junior 的老么兼主唱圭賢出道超過5年方才開始向大眾刻畫自己的名字，可刻畫的速度和氣勢卻相當驚人。去年憑藉著《不朽的名曲》（KBS），歌唱實力得到認可，確保了更廣闊的粉絲層。音樂劇舞台上自己的步幅也正在逐漸的擴大。不僅如此，更是展示了在若是沒有深厚的口才和內功就難以堅持的藝能界做為MC發票的可能性。特別在完全不適合“模範生”形象
的“烈性脫口秀”《黃金漁場-Radio Star》（MBC）中，他那明朗的微笑，豪無顧忌的毒舌攻擊，這樣意外的形象也漸漸的被大家所接受。
--我聽說平時毒舌功力就很不一般?
“坦白說，在主持《Radio Star》時，我就被成員們稱為是《Super Junior的金九拉》。直言不諱的指出弱點是我的風格，特別是藝聲哥和東海哥被我說的最多。在學校的時候我也像個孩子一樣，時常調皮，開其他的玩笑。啊!像這樣初次見面就胡言亂語絕對不是我的風格哦!”
--“模範生”的形象很意外呢?
“雖說不是完全的模範生的形象，但在初高中時候擔任過學生會長，結交了各類的朋友，真的過的很好。我是那種會領導著大家一起笑閙的風格。模範生的形象沒有什麼不好，看起來又溫順又乖巧。在學校的時候，也經常會和朋友們一起犯錯，可奇怪的是只有我不會受罰。”
--是從什麼開始夢想成為歌手的呢?
“在學校的時候做過很長一段時間的樂團主唱。喜歡唱歌但卻不知道要成為歌手的話應該怎麼做。再加上父親很強烈的反對。父親要求我去上補習班，如果我不好好的學習考上大學的話，會覺得很有負擔。在大學聯考前夕，我很偶然的參加了以青少年為對象的歌謠大賽，卻沒想到得到了SM公司的賞識，有了進入SM做練習生的機會。但是父母都表示絕對不會同意。結果後來得到大學（慶熙大學後現代音樂糸）的入學資格才得到允許。這樣一來，我就在Super Junior 出道幾個月後加入了。”
--成員人數很多再加上最初的幾年，像利特、神童、強仁、希澈等特定的成員就備受關注，
有覺得焦躁嗎?
“那時我才20歲，利特哥24歲。所以覺得自己還小，還有更長的時間可以讓我去努力。因為才能和藝能出眾的成員有很多，也沒有過搶風頭的念頭。但是到了我20歲的時候，除了組合活動外卻沒有其他可以表現的機會，那時就稍微焦躁了。覺得自己一直是在原地踏步。不過我認為只要默默的做到十全十美的話，就一定會有機會的。
--初次開始個人活動應該是2010年的音樂劇《三劍客》吧?
“從聽說會由偶像歌手出演音樂劇的時候就得到了很多罵聲，看到這種反應我有了克服的欲望。從剛開始挨了不少罵，但慢慢的，大家都覺得偶像出演也不是什麼壞事，沒關係的，後來也收到了諸如「做的好」一樣的稱讚。這樣的反應非常有趣的說明了時間真的可以改變一切。現在Radio Star也正在經歷類似的過程。
--事實上，成為“Radio Star ”的MC有著讓人意外的小插曲吧?
“是的。之前在藝能節目中沒有什麼突出的表現和讓人關注的地方。但沒想到金九拉前輩竟然推薦了我。再加上那個時候《黃金漁場》出了非常重大的事情（膝蓋道士姜虎東的退出），可能當時製作組從早到晚都在為這事費神，對其他的事似乎無暇顧及吧。”
--以歌手身份出道近七年來，覺得自己最大的變化是什麼?
“那時對不確定的未來充滿了擔憂，會覺得什麼都無法抓住的不安感，可現在卻是無論什麼都能挑戰，能做得很好的自信。”
--那個時候不也遇到了很多大事嗎?交通事故時不也度過了生死的難關嗎?
（圭賢2007年和成員一起遭遇到翻車意外）
“在事故之後，人生觀有了很大的改變。當然在事故前我就很樂觀，但在事故後對於所有的事物都抱有感恩的心，變得更加的積極。畢竟獲得了第二次的人生嘛。”
--去年在出演《不朽的名曲》以後，得到了很多“沒想到圭賢的歌唱得這麼好”的反應吧?
“Super Junior無論是在表演還是在藝能方面都是要給大家帶來快樂的組合。我的歌唱實力一直沒有表現的機會。願望都不一定是能一一實現的，生活也是如此，有得必有失。去年出演《不朽的名曲》時真的很想得到第一，很迫切的想展現出讓人印象深刻的舞台。”
--除了這樣的活動之外，能展現“圭賢的唱功”的機會好像很少，會不會覺得難過?
“想到這些真的有些難受。我做為歌手，和唱歌相比，在藝能或是其他方面凸顯太多的話很無言，不是嗎?在其他方面也得到認可和喜歡，我很感謝，可事實上大家最愛的還是做為歌手的我的樣子吧。不過，我已做好了準備，期待以後可以有展示的機會。”
原文如下
가수, 뮤지컬, MC…‘인정받은’ 광폭행보 “두 번째 삶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229910&sid1=001
규현은 “학교 다닐 때는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슈퍼주니어에 들어와서 보니 묻힌다”면서 “대신 내가 제일 착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ㆍ슈퍼주니어 규현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드러내고 튀면서 존재감을 갖는 아이돌 가수에게 ‘범생이’ 이미지는 굴레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진한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눈빛까지 가졌다면 말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막내이자 메인보컬인 규현(조규현·25)은 데뷔한 지 5년이 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 속도와 기세는 무섭다. 지난해 <불후의 명곡>(KBS)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고 뮤지컬 무대에서도 자신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웬만한 입담과 내공 없이 버티기 힘든 예능계에서 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모범생’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릴 법하지 않은, 독한 토크쇼 <황금어장-라디오스타>(MBC)에서 그는 해맑은 표정으로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의외성’으로 안방을 접수하고 있다.
- 평소 독설을 만만찮게 해본 내공이던데요.
“고백하자면 ‘라디오스타’를 하기 훨씬 전부터 멤버들에게는 ‘슈퍼주니어의 김구라’로 불렸어요. 깐족대고 약점을 지적하며 할말 다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특히 예성, 동해형이 저한테 많이 당했죠. 학교 다닐 때도 소위 일진이라고 하는 아이들에게까지 짓궂게 굴고 약올리길 잘했어요. 아, 저 그렇다고 초면에 막말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에요.”
- ‘범생이’ 이미지인데 의외네요.
“이미지만큼 완전한 범생이는 아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회장도 하고 여러 부류의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냈어요. 애들 이끌고 장난 많이 치고 재미있게 노는 스타일이었죠. 범생이 이미지가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따뜻하고 착해보이잖아요.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과 같이 잘못해서 걸려도 이상하게 저만 안 혼났어요.”
- 가수를 꿈꾼 건 언제부턴가요.
“학교 다닐 때 밴드부에서 보컬을 오랫동안 했어요. 노래를 좋아했는데 딱히 가수가 되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거든요. 아버지가 입시학원을 하시는데 제가 공부 안하고 대학 못가면 안된다는 부담이 있었던 거죠. 수능 앞두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가요제에 나갔다가 우연히 SM 캐스팅디렉터 눈에 들어 제의를 받았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절대 허락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결국 대학(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합격한 뒤에야 허락해 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슈퍼주니어가 데뷔하고 몇 달 있다가 합류한 거죠.”
- 멤버도 워낙 많았던 데다 초기 몇년은 이특 신동 강인 희철 등 특정 멤버들만 주목받았는데 초조하지 않았나요.
“제가 그때 스무살이었고 이특 형이 스물네살이었으니까 전 아직 어리고, 시간도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워낙 재주와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다 보니 나설 엄두도 안났고요. 그런데 스물네살이 되도록 팀 활동 외에 딱히 하는 게 없으면서 약간 초조함도 생기더라고요. 나만 제자리걸음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오겠지 싶었어요.”
- 첫 개인활동을 시작한 게 2010년 뮤지컬 <삼총사>였죠.
“아이돌이 뮤지컬한다는 이유로 시작하기 전부터 엄청나게 욕먹었어요.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극복해보자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욕만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쁘지 않다, 괜찮다, 나중엔 잘한다는 칭찬도 받았어요. 반응이 바뀌는 걸 보는 보람과 재미가 꽤 크더라고요. ‘라디오스타’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고요.”
- 사실 지난해 ‘라디오스타’ MC 발탁을 놓고 의외라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렇죠. 그전에 예능에서 보여준 것도 없고 눈에 띌 만한 것도 없던 ‘듣보잡’이었잖아요. 생각도 못했는데 김구라 선배가 저를 눈여겨봤다가 추천하셨더라고요. 게다가 그 즈음에 <황금어장>에 워낙 큰 일(무릎팍 도사 강호동의 하차)이 있었잖아요. 아마 제작진이 저까지 신경 쓰실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 가수로 데뷔한 지 7년째인데 그때와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뭔가요.
“그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괜찮다고 다잡는데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었다면, 지금은 뭐든 도전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그 사이에 큰 일도 많았잖아요.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도 넘겼고(그는 2007년 멤버들과 함께 밴 전복 사고를 당했다)….
“사고 뒤 인생관이 많이 바뀌었어요. 물론 그전에도 밝은 편이었는데 사고 뒤엔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고 긍정적으로 변했어요. 두번째 얻은 삶이잖아요.”
- 지난해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규현이 저렇게 노래 잘하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슈퍼주니어가 워낙 유쾌한 팀이고 퍼포먼스나 예능적인 면이 부각되다 보니 제 노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죠. 원했던 장르를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삶이란 게 그렇잖아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땐 그래서 정말 1등하고 싶고,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 그런 이벤트를 제외하면 ‘규현의 노래’를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은 데서 오는 답답함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생각하면 좀 캄캄하긴 해요. 저는 가수인데 노래보다 예능이나 다른 면만 부각된다면 어이없는 거잖아요. 다른 점에서 사랑받는 것도 감사하지만 사실 제일 사랑받고 싶은 제 모습은 노래하는 거죠. 그렇지만 준비하고 기다리면 기회는 올 거라고 생각해요.”
<박경은 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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